한성순보와 한성주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신문으로서, 순보는 1883년 10월 31일에 창간 되었다가 이듬해 12월 갑신정병으로 발행이 중단되었고, 주보는 1886년 1월 25일에 창간되어 1888년에 폐간되었다. 정부의 박문국에서 발행되었지만, 이 신문은 개화파들이 국민들에게 세계정세를 알리는 한편 선진국가의 정치 경제 및 문화 제도를 소개하고 과학 지식을 보급시켜 문명 개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서 발간한 신문이다.

조선총독부 경무국의 검열관들이 3개 민족지(동아일보, 조선일보, 시대일보-증외일보-조선중앙일보)의 기사를 검열하여 압수했던 비밀자료가 광복 53년, 정부수립 50주년에 햇볕을 보게 되었다. 1920년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창간부터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동아와 조선중앙이 정간당하던 1936년까지 17년간 3댜 민족지의 항일 압수기사들을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시대일보-증외일보-조선중앙일보의 보도기사 592건, 논설 단평 해설기사 320건, 기명기사 시가 소설 149건 등 총 1천 61건의 원문을 찾아 수록하였다.